12시간 주식거래? 넥스트레이드로 바뀐 주식시장 흐름 지금 확인하세요

최근 한국 주식시장에 조용하지만 중요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기존 한국거래소(KRX) 외에 넥스트레이드(NextTrade)라는 새로운 거래소가 등장하면서
이제 하루 12시간 동안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차세대 주식거래 시스템이 정식으로 시행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여전히 정규장 시간만 투자 기회라고 생각하거나,
‘시간외 단일가 거래’와 헷갈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존 거래 시간 체계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었나?

항목	기존 구조 (KRX 단독 시기)
정규장	오전 09:00 ~ 오후 15:30
시간외 종가	오전 08:30~08:40, 오후 15:40~16:00
시간외 단일가	오후 16:00 ~ 18:00 (단일가 체결, 유동성 낮음)

 

이처럼 실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시간은 하루 6시간 반 정도에 불과했고,
이후 시간대는 체결 조건이 제한되거나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구조였습니다.

 

 

2. 넥스트레이드 도입 이후, 무엇이 바뀌었는가?

2025년 3월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넥스트레이드(대체거래소, ATS)는
민간 주도로 설립된 한국 최초의 복수 거래소입니다.

 

이제는 KRX와 넥스트레이드, 두 거래소가 병행 운영되며
각 거래소의 거래 시간, 방식, 시세 형성 등이 일부 구분됩니다.

✅ 넥스트레이드 중심 거래 시간 구조

구간	시간	설명
프리마켓	08:00 ~ 08:50	정규장 시작 전, 실시간 체결
정규시장	09:00 ~ 15:20	KRX와 동시 운영 (15:30까지 체결)
애프터마켓	15:30 ~ 20:00	장 종료 이후 거래 가능

 

➡ 총 12시간 주식거래가 가능한 구조로 확장되었고,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시간대는 넥스트레이드에서만 거래 가능합니다.
이처럼 ATS 기반의 거래소 구조는 기존보다 더 유연한 매매 환경을 제공합니다.

 

 

3. 한국거래소(KRX)와 넥스트레이드(NXT)의 핵심 차이점

항목	한국거래소 (KRX)	넥스트레이드 (NXT)
운영 주체	한국거래소 (공공기관)	넥스트레이드 (민간 합작사)
거래 가능 시간	09:00~15:30	08:00~20:00 (12시간)
거래 종목	전체 상장 종목	약 800종목 (시총 상위 위주)
수수료 수준	평균 0.015%~0.05%	0.005%~0.014% (일부 무료)
호가 방식	지정가, 시장가 등 전통 방식	중간가, 스톱지정가 등 전략형 호가 추가
가격 형성 구조	단일 시장 시세	KRX와 다르게 독립 시세 형성 가능

 

➡ 특히 중요한 차이는 시세 형성입니다.
넥스트레이드에서는 KRX 종가와 다르게 주가가 독립적으로 형성될 수 있으며,
±30% 가격 제한폭은 유지되지만, 기준가는 KRX 정규장 기준가를 따릅니다.

 

이로 인해 같은 종목이 KRX와 NXT에서 다른 가격으로 거래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스템 변화가 아닌, 투자 전략 재설계가 필요한 구조 변화입니다.

 

 

4. 두 거래소 간 시세 차이는 왜 발생할까?

넥스트레이드와 한국거래소는 동일 종목을 동시에 거래하지만,
호가 방식, 주문량, 체결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일시적인 시세 차이(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구조적 이유

요인	설명
시세 독립성	넥스트레이드는 자체 주문창(Order Book)을 운영하여 KRX와 시세 공유 없음
호가 방식 다양성	중간가호가, 스톱지정가 등 KRX에 없는 방식이 가격 형성에 영향
수급 참여자 차이	초기에는 개인 투자자 중심 참여, 유동성 구성 차이 존재
거래 시간 차이	KRX는 15:30 종료, NXT는 20:00까지 거래됨 → 이후 이슈 반영 가능

 

➡ 예를 들어, KRX에서 장 마감 후 호재성 공시가 나왔다면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 즉시 주가가 상승할 수 있고, 다음 날 KRX 시가에 그 흐름이 반영되기도 합니다.

 

 

5. 시세 차이를 이용한 초단타 매매는 실제로 존재한다

넥스트레이드 출범 후 일부 고빈도 트레이더는
KRX와 NXT 간 수 초 단위의 시세 차이를 노리는 초단타 매매 전략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거래소 간 차익거래(Arbitrage) 전략입니다.

 

예시:

• KRX에서 A 종목이 50,000원인데
• 넥스트레이드에서는 50,200원에 형성
• → 알고리즘이 양쪽을 동시에 거래해 차익 실현

⚠️ 주의해야 할 점
일반 투자자는 이 시세차를 포착하기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차익거래는 고속 알고리즘에 의한 체결이 이루어집니다.

 

시세 괴리가 크면 시장 왜곡이나 유동성 착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를 감시 대상으로 보고 시장감시 시스템 보완 중입니다.

 

 

6. 넥스트레이드 사용 전 반드시 확인할 사항

넥스트레이드는 일부 증권사에서는 자동 활성화되지만,
대부분의 앱에서는 기본적으로 KRX 중심 거래만 지원합니다.

따라서 실제로 넥스트레이드를 이용하려면 아래 항목을 직접 확인하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사용 전 체크리스트

• 사용 중인 증권사 앱에 넥스트레이드 거래 기능이 기본으로 활성화되어 있는지, 또는 별도 설정이 필요한지 확인하셨나요?
• SOR(최선집행) 기능이 자동 설정인지, 수동 설정이 필요한지 앱 설정 메뉴나 고객센터를 통해 점검해보세요.
• 프리마켓(08:00~08:50), 애프터마켓(15:30~20:00)에 거래 가능한가요?
• 거래하려는 종목이 넥스트레이드 대상 800종목에 포함되어 있는가요?

 

▪ SOR 기능이란?

SOR (Smart Order Routing) 기능은
동일한 주문을 KRX와 NXT 중 더 유리한 시세를 자동으로 탐색해 체결하는 시스템입니다.

대부분의 증권사 앱에 기본 탑재되어 있지만, 실제 작동 여부는 앱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참고로, 일부 증권사(예: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의 앱은
넥스트레이드 거래 기능이나 SOR 기능이 기본으로 설정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앱/계좌/버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설정 메뉴를 직접 확인하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지금 꼭 확인하고 시작하세요

※ TIP
주식시장의 구조가 바뀌는 지금, 단순히 뉴스를 소비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12시간 주식거래 시스템과 SOR 기능, 넥스트레이드 거래 설정을
직접 점검해보고 실천하는 투자 습관이 수익 차이를 만드는 핵심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앱에서 넥스트레이드 활성화 여부와 자동 체결 시스템(SOR) 작동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7. 넥스트레이드를 처음 접한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요약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을 바탕으로,
넥스트레이드의 핵심 구조와 지금 확인해야 할 사항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넥스트레이드란?

민간에서 운영하는 대체거래소(ATS)로,
기존 한국거래소(KRX)와는 별개의 거래 시장입니다.

 

✅ 무엇이 달라졌는가?

항목	변경 전 (KRX 단독)	변경 후 (NXT 도입)
거래 시간	09:00~15:30	08:00~20:00 (12시간)
거래소 수	1개 (KRX)	2개 병행 (KRX + NXT)
시세 구조	단일 시세	복수 시세 (KRX와 다를 수 있음)
주문 방식	기본 지정가 중심	중간가·스톱지정가 등 전략형 가능

 

✅ 왜 중요한가?

• KRX 정규장 외 시간대에 실시간 거래가 가능해짐
• 정규장 마감 이후 공시 대응 가능
• 시세가 다르게 형성될 수 있어, 가격 착시나 초단타 매매 발생 가능
• 수수료가 KRX보다 저렴하거나 무료인 증권사도 있음
• 12시간 주식거래 체계가 새로운 투자 전략을 요구함

 

 

8. 지금 내가 해야 할 설정과 확인 목록

넥스트레이드는 알고만 있어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 사용 중인 증권사 앱에서 아래 항목을 직접 설정하고 확인해야 실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설정 및 확인 항목

• 앱 내 넥스트레이드 거래 기능이 켜져 있는가?
• SOR(최선집행)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는가?
• 거래 대상 종목(약 800개) 중 내가 거래하려는 종목이 포함되어 있는가?
• 프리마켓(08:00~08:50), 애프터마켓(15:30~20:00)에 주문이 들어가는지 테스트해보았는가?

 

 

9. 꼭 기억해야 할 주의점

넥스트레이드의 가격은 KRX와 다르게 움직일 수 있지만,
다음 날 KRX 시가에 직접 반영되는 구조는 아닙니다.

• 거래량이 적은 종목은 시세 변동성이 클 수 있으며,
• 가격 왜곡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 모든 종목이 거래 가능한 것이 아니며,
  현재는 약 800개 종목 (코스피200, 코스닥150 등 중심)만 거래 가능합니다.
• 고빈도 매매 알고리즘이 시세를 왜곡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초단타 목적이 아니라면 일반 투자자는 전략적 시간 분산 투자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10. 넥스트레이드, 기존 시장을 보완하는 두 번째 거래소

넥스트레이드는 기존 한국거래소의 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적인 위치에서 작동하는 ‘제2의 거래소’입니다.

 

이는 주식시장에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게 합니다:

• 거래 시간 확장 → 투자자의 선택권 확대
• 수수료 경쟁 유도 → 실질 비용 절감
• 호가 방식 다양화 → 전략적 주문 가능성 증가
• 시장 간 경쟁 구조 형성 → 서비스 품질 향상

하지만 동시에,
이중 시세 구조와 고빈도매매 리스크 등 새로운 주의사항도 생겼다는 점은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11. 넥스트레이드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들

• Q. 기존 시간외 단일가와 뭐가 다른가요?
  A. 시간외 단일가는 단일 가격으로만 거래되며 유동성이 제한적입니다.
  반면 넥스트레이드는 호가 방식의 실시간 경쟁 체결이 이뤄집니다.
  
  
• Q. 왜 거래소를 굳이 하나 더 만들었나요?
  A. 시장 경쟁 촉진과 유동성 공급 확대, 비용 절감을 위한 제도적 목적이 있습니다.
  
  
• Q. 일반 투자자도 의미 있는 변화인가요?
  A. 네. 특히 정규장 외 시간대 거래나 저녁 투자 전략을 원하는 직장인 등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Q. 굳이 내가 신경 써야 하나요?
  A. 넥스트레이드가 모든 앱에 기본 반영된 것은 아닙니다.
  설정 여부와 체결 방식에 따라 수익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꼭 점검이 필요합니다.

 

 

12. 넥스트레이드 사용 전 최종 점검사항

실제 투자에 앞서 아래 항목들을 꼭 확인하세요.

• 사용 중인 증권사 앱에 넥스트레이드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나요?
• SOR 기능이 자동으로 설정되어 있거나 직접 설정했나요?
• 거래하려는 종목이 넥스트레이드 대상 종목에 포함되었나요?
• 프리마켓(08:00~08:50)과 애프터마켓(15:30~20:00)에 참여 가능한 계좌인가요?

이런 점검 없이 거래를 시작하면 체결 지연, 불이익, 오체결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 번만 확인해도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12시간 주식거래 시대

넥스트레이드는 단순히 거래 시간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투자 생태계의 구조 자체가 달라지는 흐름을 의미합니다.

 

정규장에만 집중하던 투자자들이 프리마켓·애프터마켓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게 되면, 앞으로 수익 기회의 양상이 바뀔 수 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증권사 앱의 넥스트레이드 설정을 꼭 점검하고,
변화된 구조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는 투자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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